구민과 함께 부평의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한 차 구청장은 "부평 미래비전 2020위원회를 구성·운영해 부평구민의 직접적 구정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정책 입안부터 집행, 또 평가까지 구민이 주인되는 참여구정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겠다는 각오다.
GM 아시아태평양본부를 부평 유치도 추진한다.
아태본부를 유치해 부평을 GM의 디자인허브로 조성하고, 부평과 인천지역 협력업체의 경영여건 개선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부평의 마지막 남은 기회의 땅인 캠프마켓을 구민들께 차질 없이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녹지와 역사가 어우러지는 공간, 주민들이 원하는 생활체육시설, 주민편의시설이 함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부평산업단지를 중장기적으로 준공업지역으로 전환해서, 최첨단 ICT 기업, 자동차산업에서 파생된 전장산업체를 유치하는 등 부평의 미래 먹을거리도 준비한다.
부평11번가 사업 등, 원도심을 다시 단장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부여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한다.
▲ 지난 2일 차준택 부평구청장이 취임선서및 사무인수서 서명식을 가졌다. ⓒ 인천뉴스 |
현재 13억원 정도의 교육경비보조사업 예산을 점차 확대하고, 민간 어린이집 부모부담보육료 전액을 지원한다.
▲ 민선 7기 구정운영 방향 ⓒ 인천뉴스 |
비전과 구정목표 간판 교체에 따른 예산 절감 등을 이유로 민선 6기 비전과 목표를 그대로 제시한 차 구청장은 문화와 자연이 함께하는 부평, 다함께 풍요로운 부평, 이웃이 함께하는 부평, 참여하는 투명한 행정을 5대 전략으로 내놨다.
구정운영방향은 함께 만드는 미래 부평, 사람과 도시가 숨쉬는 부평, 아이 키우기 행복한 부평, 쾌적하고 안전한 부평, 더불어 따뜻한 복지 부평, 도시환경 인프라가 풍부한 부평을 제시했다.
구정운영 계획은 6개 분야 35개 사업이다.
함께 만드는 미래 부평은 부평 미래비전 2020위원회 구성·운영, 한국GM 지속가능성 확보, 부평미군부대 부지 반환 및 쾌적한 환경 조성 기반 마련, 부평산업단지 새로운 단장, 도시재생뉴딜사업,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부평 음악·융합도시 조성이다.
사람과 도시가 숨 쉬는 부평은 놀이터와 커뮤니티 공간이 결합된 생태놀이터 조성, 학교,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경로당 공기청정기 보급, 월별 실내공기질 측정 및 정보공개, 부평둘레길 조성이다.
아이키우기 행복한 부평은 민간 어린이집 부모부담 보육료 전액 지원, 인천시, 인천시 교육청과 협의를 통한 유치원 무상급식 추진, 부족한 장난감 도서관 신설, 500원 공공독서실 추진이다.
쾌적하고 안전한 부평은 정주여건과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도시형 생활주택 난립방지, 주택가 공공무인택배함 설치, 범죄예방도시 디자인 적극 도입으로 치안력 제고다.
더불어 따뜻한 복지 부평은 치매안심센터 확장 이전으로 수준 높은 의료 케어 서비스 제공, 부평형 찾아가는 복지시스템을 통한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 보훈회관 확보 추진, 장애인 고용촉진 제도 및 일터 개선, 장애인 콜택시 지원 추진이다.
도시 환경 인프라가 풍부한 부평은 157공병대, 3보급단 이전 및 군용철로 폐선 추진,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및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추진, 신트리공원 지하 주차장 설치로 부족한 공영주차장 확보, 동수역 에스컬레이터 설치, 희망공원 조성 및 한전유휴부지 공원화, 십정2동 주거환경 개선 등 차질 없는 이행, 전통시장(골목형, 문화관광형 시장) 조성 지속 관리, 부평2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경찰종합학교 부지 노인문화센터 건립, 미쓰비시줄사택 생활사 마을 박물관 조성, 백운공원 내 어린이 물놀이장 신설, 열우물길 도로개설, 동암역~백운역 이면도로 연결 추진을 제시했다.
양순열 기자 press@inche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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